겨울철, 면역력 향상에 제철인 과메기와 굴이 좋은 이유

겨울철 갑작스러운 추운 날씨로 인해 외부 활동보다는 집안에서 생활하거나 실내에서 생활하다 보면 활동력도 동시에 줄어들면서 우리 몸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올해 겨울은 많이 추워진다고 하죠. 겨울철 제철음식인 과메기와 굴이 면연력 향상에 좋다고 하는데 알아봅시다. 

 

 

 

겨울철 별미 과메기

이미지 출처 트레블아이

동해에 가면 겨울 생선들이 널려있는게 보이는데 그중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차가운 바닷바람에 청명한 햇살에 얼었다 녹이기를 거듭해 말려서 쫀득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현재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지만, 과메기의 시초는 청어라고 합니다. 과메기라는 이름의 어원은 '청어를 꼬쟁이로 꿰어 말렸다'라는 뜻에서 유래됐는데요. '관목 청어(貫目靑魚)', '목' 자가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되면서 '관목'이 '관 메기'로 변하고 다시 '과메기' 굳어졌다고 합니다. 

 

과메기는 얼였다 녹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영양과 맛이 훨씬 좋아지고 EPA와 DHA가 더욱 풍부해 진다고 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줘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과메기는 오메가3가 많이 함유돼 있어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과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간 피로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 숙취 해소와 신진대사 촉진,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라 연말 술자리가 많은 현대인에 필요한 음식이라고 볼 수 있네요.

 

겨울철 보양식 굴의 효능

이미지 출처 픽사 베이

바다의 꽃 굴은 '석화'라고 불리는데 굴과 석화는 다른 종이 아니라 유통되는 모양에 따라 다른게 부릅니다. 

 

석화는 '돌에 핀 꽃'이라는 의미로 이름이 지어졌는데 껍질이 있는 그대로 유통하거나 한쪽 껍질만 제거하고 유통하는 것이 '석화'라고 부릅니다. 굴은 석화의 알맹이만 따로 빼내어 부르는 명칭입니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칼슘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며, 비타민과 타우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또한 스태미나 증진의 대표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져 굴 특유의 단맛을 내며 더욱 맛이 좋아집니다. 굴에 많이 함유돼 있는 아연은 겨울철에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타우린은 간 건강 유지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능이 있습니다. 

 

*영양 성분이 가득한 굴이지만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85~90℃ 정도의 온도에 꼭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