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6일 한국 주식 시장 전망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예상치 하회로 인한 연준 조기 피벗 기대감에도 단기 차익 물량 증가로 혼조세 마감했습니다. 국내 시장은 0.3% 정도 상승출발이 예상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외인 수급 동향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시장 주도업종 역활을 하고 있는 반도체의 과도한 수급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인지가 가장 주요한 포인트입니다. 시장은 재료나 실적 이슈 보다는 수급 이슈가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향후 수급 이슈에서 차차 실적 이슈로 흐름이 변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배당 자격 유지 가능 마지막 매수일이므로 배당 관련주들은 단기 강세 예상됩니다. 배당 이슈로 오른 종목들은 대부분 다시 하락한다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도체 이외 자동차와 제약바이오 등 반도체 다음 시장 주도섹터 가능성 있는 업종들 중심으로 수급 확인 필요합니다.
단기 이슈로는 반도체 관련주, 자율주행 관련주, 자동차 관련주, 게임 관련주 등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뉴스와 관련주
1월 9일 에서 12일 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지구상 최대 가전 축제 CES에서는 AI 관련 이슈가 가장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S와 엔비디아가 앞서가면서 삼성과 애플이 뒤를 쫒고 있은 모습입니다.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 삼성과 애플의 경쟁이 예상되며 온디바이스AI 반도체 분야 수혜 지속 예상됩니다.
CES에서 또 하나 주목받는 것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인데, 최근 국회에서 자율주행 관련 법안들이 몇건 계류되어 있어 자율주행 관련주들 중심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주는 팅크웨어, 스마트레이더시스템, 퓨런티어, 모트렉스, 인포뱅크,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유비벨록스 등입니다.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가 홍해 항로 운항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운송 리스크는 잦아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운주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천연흑연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96%를 넘는 등 일부 광물은 수입처 다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관련주는 태경비케이, 크리스탈신소재, 상보, 웰크론한텍 등입니다.
내년도 가장 주목받는 제약은 비만 치료제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주로는 펩트론, 인벤티지랩, 한미약품, 대원제약, 대봉엘에스 등입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5일 만인 크리스마스 당일 2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영화가 입소문을 타고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어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주로는 대성창투, 콘텐트리중앙, 롯데쇼핑 정도입니다.
제약바이오도 금리 인하의 주된 수혜 섹터입니다. 그동안 조정도 길게 받았으므로 반등 나올 수 있는 종목들 다수 있습니다. 내년 1월 제약바이오 최대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 참여 기업들 중심으로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친환경차 수출 대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동차 업종 피크아웃 우려감에 실적에 비해서 정당한 대접을 못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 주가에 외인들이 조금씩 관심을 표하고 있는 중입니다.